>>>1편에서로부터 계속
시 버스를 타고 다시 밴쿠버 본토로 넘어왔습니다. 이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기 위해 캐나다 라인 전철을 타러 이동합니다.
승강장으로 내려오니 이미 한대가 대기하고 있는데, 이 차는 아무래도 예비용같군요.
곧 반대쪽으로 운행하고 있는 차가 들어옵니다.
역시나 무인운전이라, 앞 전망이 훤히 뜷려있습니다.
바로 승차 꼬우
캐나다라인의 열차, 뭔가 조금 익숙하게 생겼었지요? 캐나다라인 차량은 한국 현대로템에서 수주한 차량들입니다.
물건너와서 밴쿠버에서 활약중이지요. 덕분에 캐나다라인 차량은 엑스포/밀레니엄 라인 차량인 INNOVIA ART Mark II/ III 차량들보다 더 크고 넓습니다. (하지만 좌석때문에 실내가 여전히 좁다는게 함정)
앞쪽에 다른 승객이 앉아버려서, 이번엔 후방전망을 택했습니다.
캐나다 라인은 대부분의 노선이 지하로 되어있지만, 마린 드라이브 역 이후부터는 스카이트레인 이름에 걸맞게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또한 캐나다라인은 밴쿠버 도심과 밴쿠버 국제공항을 이어주는 공항철도 역활도 겸하고 있죠. 타고 공항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밴쿠버공항역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코시국인데다가 캐나다가 막 국경을 닫은 시점이라 그런지 공항이 아ㅏㅏ주 한산합니다. 타고 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항공기 승객이 아닌이상 공항 빌딩 안으로 못들어가기에, 다시 나오는동안 주행영상이나 찍어봅니다.
다시 분기역인 브리지포트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버스좀 촬영하러~
바로 밑에는 2층버스가 서있습니다. 저어기 빅토리아로 가는 배편이 있는 항구로 가는 버스인듯 합니다.
스카이트레인 역은 마치 한국의 다른 경전철역들 같이 되어 있습니다. 단출하죠.
(버스 촬영중...)
버스 좀 찍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다음역으로 이동~
그리고 캐나다라인 열차좀 몇컷 찍어줍니다.
여기가 이쪽동네 중심지라 그런가, 꽤 번쩍번쩍한 상업시설이 많습니다.
역시나 에드먼턴은 촌동네....
에드먼턴과는 다르게 광역 밴쿠버에서는 아직까지 도로 위 가선으로 다니는 트롤리버스가 다닙니다.
버스가 달리는데 나는 소리는 엔진소리 대신 모터와 인버터소리가 납니다. 위화감들어….
확실히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입니다. 단지 전기공급선이 자주 떨어진다거나 차선변경을 못한다던가 앞차가 고장나면 줄줄이 발이 묶인다거나 할 뿐....
여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다른 지점으로 이동합니다.
밴쿠버 외곽지역이라 그런지, 동네들이 고즈넉하고 한적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언덕바지에 있는 집들이 많습니다.
종점까지 그대로 점---프
엑스포라인 22가역까지 왔습니다. 동행하시는분께서 이 근처에 사진 잘 나오는 포인트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 다시 엑스포라인을 타고 이동합니다.
여기 역시 꽤나 고지대라 주변 동네가 훤히 보이는군요. 저 멀리 고속도로를 잇는 대교도 보입니다.
또한 확실히 환경규제에 민감한 BC주와 밴쿠버인지라, CNG버스와 전기버스를 위한 충전소가 많이 보입니다.
산유국(?)인 알버타는 디젤버스 천국이라 보면 볼수록 또 신기하네요ㅋㅋ
와중에 지나가는 MK I 열차. 또 마침 구도색차네요 얼마 없다던데
승강장으로 올라와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엑스포라인이 워낙에 주요 수요처들을 지나가다 보니까 저기 보이다 시피 평시에도 배차간격이 준수한 편입니다.
조금 뒤 열차가 들어옵니다. 근데 막상 보니 여기도 나름 사진찍기 괜찮아 보여서 여기서도 조금 찍다 가는거로~
바로 이어서 들어오는 차를 타고 원래 갈곳으로 이동합니다.
마크 III는 다른 차들에 비해서 확실히 넓고 쾌적합니다. 4칸이 전부 뻥 뚫려있어서 그런가...
그리고 북미치고는 신문물(?)인 LED노선도도 달려있습니다. 역시 새차가 좋은겁니다.
밴쿠버도 시내를 나가면 이렇게 한적한 주택가가 나열됩니다. 스카이트레인을 타면 주변 풍경이 이렇게 탁 트여있으니 구경하는 맛도 있습니다.
타고와서 목적지였던 나나이모 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여기서 사진좀 찍어보겠습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