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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여행기

[191220]외국사는 한국인의 서울시내 탐방기, 북촌한옥마을부터 남산까지 서울시내를 돌아보다!

안녕하십니까, 단풍군입니다!

저번화에서 인천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실컷 바다를 구경하고나서, 바로 다음날인 이날은 서울 시내 곳곳을(마치 외국인인마냥 외국인들이 넘치는데로)돌아봤습니다. 유명해진지는 한참 됬지만 가보지 못한 북촌한옥마을부터, 인사동, 남대문시장, 회현지하상가, 광장시장에 남산까지 정말 알차게 돌아다니고 왔습니다. 그럼 지금 보러 가실까요?

호텔 정문을 나와서, 늘 가던 신논현역으ㄹ... 가 아니라 웬 작은 버스에 탑승합니다.

이 버스는 도미인 서울에서 숙박객들을 무료로 태워주는 무료셔틀버스인데요, 강남쪽 노선과 강북쪽 노선이 시간표에 맞춰서 출발합니다. 제 첫 목적지가 북촌한옥마을이라 안국역으로 가야했는데요, 9호선타고 빙 둘러가기보다 이렇게 셔틀버스를 타고 가까운 명동역으로 가서 [4호선 > 충무로역 > 3호선] 이렇게 이용하기로 합니다.

자세한 시간표는 도미인 서울강남 / 서울가로수길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버스는 승객들을 태우고 도미인 서울강남을 출발하여 도미인 프리미엄 서울가로수길, 명동역, 서울역 순으로 운행합니다

도미인 서울가로수길을 지나고, 한남대교를 통해 한강을 건너갑니다. 역시 서울의 교통정체는 10시를 조금 넘었는데도 엄청납니다.

??? : 이 버스는 기도하면서 타십시오 읍읍

??? 경자 어디갔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기도하는 버스가 되어버렸습니다ㅌㅌㅌ

남산터널을 지난 후 명동역 7번출구앞에 버스가 도착합니다. 이제 지하철타러 꼬우

지하철을 타고 안국역으로 이동합니다.

마을버스타러 2번출구로 걸어갑니다.

지나가다 본 안국역의 100년계단 / 기둥

정류소로 올라왔습니다. 북촌으로 가는사람들이 말그대로 넘쳐나더군요(...)

마을버스에 끼여서 북촌한옥마을에 도착합니다.

북촌한옥마을 입구, 거의 반이 외국에서 관광온 외국인들입니다. 저도 그중 하나(?)로서 맘껏 즐기다 가겠습니다.

오르막길 그 위로 줄지은 북촌한옥마을,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아름답기도 아름다웠지만, 이렇게 따스한 햇볓을 받으면서 걷는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보니까 북촌동양문화박물관이라는곳이 나옵니다. 입장료 5000원에 전통차 또는 음료 한잔을 포함해서 준다길래 한번 들어와서 구경해봅니다. 마침 오르막 걸어올라오느라 조금 땀이 났는데, 시원한 매실차 한잔으로 달래줍니다.

박물관 옥상에서 바라본 전경, 역시 카메라를 들고왔었어야 했나봅니다. 한옥마을이 한눈에 보입니다.

미세먼지 조금만 적었으면 좋았을텐데...

구경을 마치고, 어디가지 하다가 여기서 마을버스타면 인사동 근처로 갈 수 있었기에, 인사동으로 함 가보기로 합니다.

종로 1번을 타고 낙원상가쪽으로 갑니다.

걸어다니다 들어온 인사동 쌈지길, 들어가서 구경해봅니다.

캐나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를 느껴보고 갑니다.

근데 여기도 역시 외국인들이 많더라구요. 뭔가 다양한 인종이 있다보니 다시 캐나다에 온 느낌(?)도 듭니다. 뭔가 친근한~

후에 전철을타고 점심먹으러 남대문시장으로 왔지만, 생각보다 먹을게 없어서 다시 주변을 정처없이 돌아다닙니다.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만난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입니다.

역시 뭐하지 하면서 돌아다니다 만난 한국은행 건물과 서울중앙우체국 건물입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아는 지인이 회현지하상가에 옛날 승차권이나 우표 등등을 수집하는 곳이 있다길래, 거기로 가서 몇개 소장용으로 구입했습니다. 뜻하지 않은 득템이었네요.

정보 - 이 인간은 이번 여행에서 거의 매일 돈까스를 먹었다. 그만큼 좋아하는게 학계 정설

결국 신세계백화점 본점 안의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습니다. 돈까스 조아 꺄르륵

늘상 부산에 있는 신세계만 가다가 본점은 처음와봐서 신기했습니다.

역시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서, 커피 한잔 마십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명동 거리도 살짝 돌아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온 명동성당, 하늘 색이 굉장히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여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빈대떡으로 유명한 광장시장으로 넘어갑니다.

광장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시장은 또 오랜만이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빈대떡을 사다들고 남산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서울메트로 시절 벽보가 아직까지... ㄷㄷ합니다.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동대입구역에 내려서, 남산 올라가는 버스에 오릅니다.

지금은 개편으로 사라진 03번 버스, 타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도착한곳은 누구나 잘 아는곳이지만 한번도 안 와본 남산입니다.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야경, 역시 서울 야경은 최고입니다. 역시 카메라를 들고 나올껄 그랬나...

가까히서 보니까 거대합니다. 산 위에 무슨 요새같은거 지어둔거같은...

자리잡고 사왔던 고기완자와 빈대떡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서울역으로 내려갑니다.

저는 4호선을 타야했기때문에, 서울역 정류소 말고 한 정거장 전인 남대문경찰서에서 하차합니다. 4호선 승강장이 남대문경찰서 쪽으로 치우쳐져 있기때문에...

그래도 이번에 철도를 이용하지 않았음에도 서울역을 함 보는군요, 다음에는 철도 함 타볼까... 갑자기 땡기는데...

4호선을 타고 동작역으로 왔습니다. 열차 2대 붙어다니는게 ㄸ..

그리고 9호선으로 환승해서 호텔로 돌아갑니다.

이번 여행때는 사실 진짜 흔한 관광지만 둘러봤지만, 한번도 안가봤어서 그런지 정말 즐겁게 있다 왔습니다.

다음에도 한국 오면 서울 꼭 돌아와서 다른데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뇽~